워크래프트 : 전쟁의서막, 재미있다! ( Warcraft : Two Worlds. One Home. )

워크래프트 : 전쟁의서막, 재미있다! ( Warcraft : Two Worlds. One Home. )

워크래프트 오그림둠해머

3줄 요약
- 워크래프트 광팬들에겐 우워어어~~! 개소름쩐다.
- 쫌 아는 사람들에겐 잘 몰랐던 과거의 역사를 알게해주고 워크래프트에 다시금 흥미를.
- 모르는 사람들에겐 그 무엇보다 좋은 워크래프트 입문서.

워크래프트 듀로탄

무척 재미있었다.
원작에 충실 했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이름이나 지명등의 번역도 이미 알려져 있는 것을 그대로 사용했다. 블리자드코리아의 한글화팀의 도움이 있었으리라. 한가지, 흑마법을 굳이 왜 지옥마법이라고 표현 했는지는 의문.
(아... 원래 블랙핸드는 오그림둠헤머에게 죽는데 영화에서는 로서가 죽이더군...아들의 복수. 오그림둠헤머와 로서에 관해서는 원작에서도 설정이 종종바뀌는데 향후 후속편에서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기도 하다.)
나같은 워크래프트 광팬들은 소름이 돋았을 것이다.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이야기와 게임 속에서 만나던 동경하는 인물들, 장소를 접할 수 있는 그 자체로 말이다. 상당히 인물들과 장소를 잘 구현해 놓았다. 사실적인 오크의 모습, 전투, 웅장하고 아름다운 아이언포지 스톰윈드 달라란...
뭐 사실 나에게는 오그림둠헤머가 들고 있는 훗날 쓰랄이 물려받아 사용하게 되는 무기를 보는것만으로도 두근두근했다.
깨알같이 등장해주는 멀록도 웃겼다. 대마법사 카드가의 수련생 시절도 신선했다. 무엇보다 가로나의 레인린국왕 암살의 내막을 그렇게 설정했을 줄이야!
참고로 가로나는 오크와 드레나이의 혼혈이다.(드레나이, 오크가 살던 드레노어라는 곳에 함께 사는 종족으로 영화에서는 초반에 차원문의 제물로 쓰이는 포로들로 잠시 등장한다. 훗날 이들도 아제로스에 넘어오게되고 오크와는 반대의 세력에 규합되게 된다.)
워크래프트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영화 감상에는 무리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아주 흥미진진한 전개는 아니다. 하지만 지금껏 나왔던 다른 판타지영화와는 확연히 다른 세계관을 다루고 있는만큼 큰 신선함을 줄 것이다.
이번 영화는 말그대로 서막이다. 워크래프트 프롤로그였다. 드레노어라는 곳에서 온 오크라는 존재와 아제로스라는 곳에 살고있는 인간의 첫 충돌이라는 중요한 시점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에 비하면 작은 한 부분이기도 하다.
워크래프트 영화의 시작주제를 오크:인간 1차대전쟁으로 잡은것은 좋은 선택이었던거 같다.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많은 종족들과 이해관계, 지난역사등을 두시간 남짓 정해진 시간속 영화에 담을려면 엉망이 되었을 것이다. 워크래프트를 모르는 사람들은 뭥미?의 반응을 보일것이고...
영화를 만들기에 먹음직스러운 워크래프트 역사의 시점을 더 먹음직스럽게 만들수 있도록 워밍업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오크와 인간의 첫 충돌이니만큼 얽혀 있는 이해관계도 크지 않으며 등장인물도 최소화 시켰다. 향후 후속편에서 등장할 종족이나 인물을 슬쩍슬쩍 보여주기도 하였다.
아마 영화를 보고 나면
워크래프트를 모르던 사람이라도 이후 후속편 부터는 자연스럽게 영화속으로 워크르프트 속으로 녹아들거라 생각한다.
한마디로 워크래프트 영화 잘 만들었고 후속편으로 이어갈것을 염두하고 관객을 계속 붙잡을 수 있게끔 시점 설정을 잘했다. 소설, 게임보다 이 영화 한편이 워크래프트 입문용으로 딱이다.
다음편이 기대된다.

워크래프트 오그림둠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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