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 Star )

별 ( Star )

별자리


나이를 먹어감에따라... 별을 보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어갔다...
중학교때까진... 별자리들과 몰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었는데..^^
아무에게도 이야기 할수 없었던 그런것들 말이다...
'백조야... 좋아하는애가 있는데 나 싫데..ㅠ_ㅠ' 하는등....^-^a
군대에 가서야... 다시 별을 보는 일이 잦아졌다...
강원도 전방 군부대의 밤은 칠흙같이 어둡다... 달없는 밤은 한치앞도 안보일만큼...
야간근무를 서다가... 우연히 하늘을 올려보게 되었는데...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는 무수한 별들이 보이는게 아닌가??
순간... 동심으로 빠져드는듯 했다...
그동안 별을 너무 보지 않았구나... 어릴적가지고 있던 순수함을 잃어갔던걸까? 하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별들을 올려다 보았다...
아주 어릴적 어머니손을 잡고 시골길을 올라가며 보던 그 별빛...
초등학교때 별자리판을 돌려가며 찾던 그 별자리...
모든것이.. 그빛 그대로... 있던 그위치에 존재하고 있었다...
'저 별들은... 내가 태어났을때부터... 아주 밝진 않지만 저 은은한 빛을 내며 여태껏 날 바라보고 있었겠지?'
...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내가 별이되어 날 쳐다보게 되는것이 아닌가?
저기 아래... 경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존재가 밤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는것이 보였다...
더 넓게... 부대막사가 보이고... 더 넓게 최전방의 모습이... 더욱더 넓게 우리나라 전체가 보이는듯한 착각이 들었다...
그속에 점보다도 작은... 보이지도 않는 그 존재가 나라는 존재였다...
그런 그 존재가... 너무 힘들어하고있고... 고민하고 있고... 버둥버둥 거리고 있는게 아닌가....
그 주변은 전혀 아랑곳하지않고 돌아가고 있는데 말이다...
^-^...
그때 난 개인적인일로 참 힘들어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별을 쳐다보며... 또는 별이되어 날 바라보며...
많은 생각들을 정리할수 있었다...
변치않고... 항상 같은 모습 그대로... 날 내려봐주고있는 그 별들이..
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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